김희진(박양숙) - 어부의 노래 가사/노래/악보

 

[김희진(박양숙) - 어부의 노래 가사/노래/악보]

박양숙 님의 '어부의 노래'는 가사가 간결하면서도 정감 있게 고향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박양숙 님의 맑고 차분한 목소리로 부르는 이 노래는 첫 소절부터 강화도의 푸른 바다와 갈매기 떼가 그려지듯 화자의 고향이 생생하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화자는 고향집이 '황혼빛'에 물든 모습을 보며 그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이 노래의 핵심 모티브는 '어머니'입니다. 어머니는 마음속으로 멀리 떠나간 자식을 그리워하며, 된장국을 끓여 밥상을 차리고, 밤새도록 고기잡이를 나간 남편의 귀환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반복되는 '그리워라 그리워라'는 어머니의 그리움을 전해주고, 후렴구에서 '저 멀리서 어머님이 나를 부른다'는 구절은 고향에 계신 어머니의 그리움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이 노래는 효과적인 구성과 반복, 절제된 감정으로 고향과 어머니의 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이 노래는 떠나간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방인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김희진 님의 목소리로 들어보겠습니다.

 

 

[어부의 노래 악보/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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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의 노래 가사]

푸른 물결 춤추고 갈매기 떼 넘나들던 곳

내 고향 집 오막살이가 황혼빛에 물들어 간다

 

어머님은 된장국 끓여 밥상 위에 올려놓고

고기 잡는 아버지를 밤새워 기다리신다

 

그리워라 그리워라 푸른 물결 춤추던 그곳

아- 저 멀리서 어머님이 나를 부른다